“이왕이면 좋은 시기에 예쁘게 시켜주고 싶다.”
결혼을 앞두고 견적서를 받아 든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.
그런데 똑같은 결혼식이라도 언제, 어떻게 계약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예식 시기와 계약 방식만 바꿔도 최대 457만 원 을 아낄 수 있습니다.
2025년 4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 서비스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결과입니다. 실제 숫자로 하나씩 살펴볼게요.
① 시기만 바꿔도 325만 원 절약
1년 중 결혼 비용이 가장 저렴한 달은 1월(평균 1,913만 원)이었습니다.
반대로 가장 비싼 달은 4월(2,238만 원). 두 달의 차이가 무려 325만 원(약 17%)에 달했습니다.
📅 가장 비싼 달 : 4월 · 2,238만 원
👉 예식 날짜만 바꿔도 325만 원 절약
성수기·비수기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.
예식이 몰리는 성수기(3~6월·9~12월)는 평균 2,156만 원, 비수기(1~2월·7~8월)는 1,954만 원으로 약 202만 원 낮았습니다.
특히 대관료와 식대를 합친 결혼식장 비용만 보면, 성수기·비수기 차이가 360만 원까지 벌어졌습니다.
② 성수기 주말을 피해야 하는 진짜 이유
비수기·평일을 추천하는 데는 단순 가격 외에 추가 옵션 문제도 있습니다.
소비자원 설문에서 성수기 주말에는 생화 장식·본식 도우미 같은 항목을 필수로 요구하는 곳이 32.8%에 달했습니다.
기본 견적만 보고 계약했다가,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붙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죠.
기본 대관료가 낮을 뿐 아니라,
불필요한 필수 옵션 부담까지 줄어
절약 효과가 두 배가 됩니다.
③ ‘드메’ 계약으로 132만 원 더 아끼기
계약 방식만 바꿔도 추가 절약이 가능합니다.
스드메(스튜디오·드레스·메이크업)를 통째로 묶는 대신, 스튜디오 촬영을 빼고 드레스·메이크업만 계약하는 ‘드메’ 계약이 늘고 있습니다.
그 비중은 2025년 4월 11.0%에서 2026년 6월 19.2%로 크게 증가했습니다.
💄 드메 패키지 : 160만 원
👉 스튜디오만 빼도 132만 원 절약
스튜디오 대신 야외 스냅이나 본식 사진에 집중하는 실속형 선택이 늘어난 결과입니다.
정리 — 이렇게 하면 최대 457만 원
| 절약 방법 | 비교 | 절약액 |
|---|---|---|
| ① 비싼 달 → 싼 달 | 4월 → 1월 | 약 325만 원 |
| ② 성수기 → 비수기 | 2,156만 → 1,954만 | 약 202만 원 |
| ③ 결혼식장(대관+식대) | 성수기 → 비수기 | 약 360만 원 |
| ④ 스드메 → 드메 | 292만 → 160만 | 약 132만 원 |
| ①+④ 함께 적용 | 시기+계약 방식 | 최대 약 457만 원 |
결혼식은 뜻깊은 행사이지만, 시기와 계약 방식에 따라 비용이 수백만 원까지 달라집니다.
소비자원은 “대관료만 볼 것이 아니라, 생화·도우미 비용, 최소 보증 인원에 따른 식대까지 모두 합산한 총액을 기준으로 비교하라”고 당부했습니다.
성수기 주말을 고집하기보다 비수기·평일을 함께 검토하고, 스튜디오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드메 계약도 고려해 보세요.
정부 종합포털 ‘참가격(price.go.kr)’에서 지역별 가격을 미리 확인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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